설연휴 끝날 서운산 환종주

설연휴 끝날 급 번개로 서운산 환종주를 나섭니다.

서운산은 나름 많이 찾아갔지만

서운산 환종주 코스는 이번에 처음 알게됬습니다.

전날 다른 산객들의 블로그를 검색하여 보니

대략 18~23km의 그리 짧지 않은 산행길입니다.

우리가 걸었던 코스와 가장 근접한 산행지도 입니다.

산행전 닭개장으로 아침식사후

08:38 무상사를 들머리로 출발합니다.

09:05 비둘기재

09:26 탕흉대

탕흉대에서 바라다 본 안성 시내

09:54 서운산에 도착합니다.

서운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안성 시내

배티재를 거쳐 칠장산~칠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짐작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막걸리 한잔으로 잠시 휴식합니다.

10:52 암봉(청룡봉)

많은 시그널이 매달려 있고

금북정맥 구간이라 알려줍니다.

11:24 엽돈재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삼도(三道)를 넘나들게 됩니다.

만뢰산~부소산~ 서운산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입니다.

조금 희미하지만 대략의 지형이 짐작됩니다.

11:55 부소산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씩 준비한 간식을 펼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부소산에서 바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13:30 바람산에 도착했습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서운산

13:55 산평교

일반적으로 서운산 환종주시 이곳을

기점으로 들머리 또는 날머리입니다.

15:02 좌성사에 도착했습니다.

서운산성

그간 꽤 많이 서운산 이코스 저코스 다녔는데

이곳은 처음인듯 합니다.

15:44 무상사에 도착 오늘 서운산 환종주

산행을 종료합니다.

이도형님의 트라이앵글 기준 21.5km 입니다.

휴식시간 포함 7시간 6분이 소요됬습니다.

오늘 서운산환종주 사실상의 리딩을 해준

이도형회장님, 미소1004총무님은 소문난

준족으로 큰 힘 들이지 않은 코스였겠지만

전날 북한산 비봉~의상능선을 다녀온

청호와 설날 배태망설 종주를 다녀온 내게는

조금 힘에 부친 하루였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번개산행이고

좋은 분들과 정담을 나누며 함께한

길이었기에 무사히 완주하게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겨질 하루였습니다.

함께해준 세분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평택으로 돌아온 "여왕벌과 땡벌"들은

우리들만의 뒤풀이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