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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104

날씨가 왜이래? 서운산의 5월은? 길거리 노숙자에게도 누군가 전해준 카네이션이 전해주는 알 수 없는 의미가 우울한 하루다. 마음씨 넓은 고향친구가 오후에 내려오겠다며 짧은 산행을 하고 집에 있으라 하기에 지난해 오늘 어렵게 보았던 금난초를 기대하며 나선다. 4월에는 때이른 더위에 꽃들이 타들어가고 5월 첫날에는 몇십년만의 폭설로 얼어붙더니 몇일간은 지독한 황사가 기승이고 아침저녁 기온이 들쑥날쑥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 오늘 딱 한개체만 만난 은난초 참꽃마리 좌성사 연등이 청사초롱 같은 색다른 모습이다. 매발톱 미나리아제비 ? 으름덩굴 노린재나무꽃 각시붓꽃 둥굴레 은방울꽃 너무 이른 시기에 찾은 탓인지 지난해 많은 개체의 은난초(은대난초)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은적암주변을 샅샅이 둘러보았지만 금난초도 만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2021. 5. 9.
5월의 광덕산 거의 한달만에 광덕산을 찾아간다. 이미 지난해 5월 광덕산의 야생화를 기억하기에 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계절이 앞서간듯 싶은 하루였다. 광대수염 긴병꽃풀 으름덩굴꽃 벌깨덩굴 천남성 미나리냉이 둥굴레 구술붕이 피나물꽃 각시붓꽃 매화말발도리 개별꽃 2021. 5. 4.
고성산의 짧은 오후 싸리꽃 애기나리꽃 딱총나무꽃 은방울꽃 섬노린재 선밀나무 백당나무꽃 ? 제비꽃 조개나물 제비꽃 씀바귀 최근에 몇번 다니는 커피숍 딸같은 젊은 아가씨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2021. 5. 2.
걷고 싶었던 레드카펫은 이미 끝난 영인산 해마다 4월말쯤 영인산에 영산홍의 레드카펫이 펼쳐져 영화제 시상식장에서 배우들만의 특권인 그 길을 걷는 느낌을 얻었더랬다. 올해도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시상으로 영화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화제를 남기지 않았나 싶다. 지난해 영산홍의 향연! 한동 이상고온의 날씨를 감안하지 못하고 찾은 영인산에 레드카펫은 접혀진지 오래된듯 싶다. 근교산행으로도 야생화탐방을 제법 다녔지만 영인산은 인위적으로 조성되었고 그나마도 토종의 색을 느낄 수 없어 늘 외면하게 된다. 은방울꽃 금낭화 골담초 어느새 성큼 찾아온 신록의 영인산 싸리꽃 제비꽃 애기나리꽃 각시붓꽃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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