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야생화1994 물향기수목원의 야생화 모듬 수선화 미선나무꽃 풍년화 영춘화 2022. 4. 5. 깽깽이풀 어제 구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지인에게 톡이 왔다. 용궐산에서 본 꽃이라며 이름을 물어오는데 깽깽이풀 이였다. 지난해 광명의 도덕산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기에 곧바로 이름을 알려주니 "이제 꽃쟁이가 다 되셨네요 ㅎㅎ"한다. 생각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야생화'라 함은 들이나 산 자연에서 접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정보가 부족한 초보에게는 수목원이 대안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깽깽이풀도 광명의 도덕산 말고도 몇곳 정보는 알고있지만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찾기엔 길거리에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아 쉽지가 않다. 물향기수목원의 깽깽이풀 2022. 4. 5. 남바람꽃 이야기(2) 폰카메라를 들이대는 허접한 내모습에 한분이 말을 걸어온다. 구수한? 사투리로"어데서 오셨소?" "평택에서 아침 열차타고 왔습니다" "열정이 대단하시구려 ㅎㅎ"하며 자리를 내어준다.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운데요"하니 "그나마 이렇게 볼수 있는게 다행이지라 이미 순천은 없어졌다고 하더구먼요" 사진은 제법되지만 실제 같은 개체(군락지)를 이리저리 위치를 바꾸어 가며 촬영했을 뿐이고 한시간 정도 머물렀음에도 충분한듯 싶었다. 관리하시는 분께 구례구역으로 나가는 교통편을 여쭈니 지금 나갈꺼면 본인께서 나가는 길에 태워주시겠노라 하신다.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가는듯 싶다. 잠시 주변의 섬진강 벚꽃을 구경하다가 어렵게 내려와 바로 올라가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에 관리인에게 오봉정사의 위치를 여쭈니 걸어서 십분거.. 2022. 4. 5. 남바람꽃 이야기(1) 남바람꽃! 국내에 자생지가 단 세곳만 알려진 바람꽃계의 최고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정보를 얻긴 했지만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식으로 기억만 하고 있었다. 올해 괴산 각연사에서 너도바람꽃을 보며 잠깐 대화를 나눈 한분이 남바람꽃 자생지 상세지번까지 알려주시는 행운을 득템했다. D데이를 기다리던중 지인께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셨고 개화소식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포스팅 되지 않아 나름의 판단하에 집을 나선다. 구례구로 향하는 열차는 언제나 마지막 열차를 이용했는데 처음으로 아침 첫 열차에 몸을 싣는다. 아침에 촬영하지 못해 구례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전날 일찍 잠에 들었지만 뒤척여 자는둥 마는둥 거의 뜬눈으로 잠이 깨어 열차안에서 간간이 눈을 붙이며 구례구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기사 .. 2022. 4. 5. 이전 1 ··· 452 453 454 455 456 457 458 ··· 49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