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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2002

야생화초보의 어제 일기 지난주 석룡산 이후 몇일은 노모의 병원 외래진료로 어디를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큰탈 없이 안정이 되신듯 싶어 나름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1무1박3일로 설악 공룡능선의 산솜다리와 방태산의 (흰)나도제비란을 보러 떠나는거였다. 몇일을 고민한다. 오래전 오색에서 대청을 거쳐 공룡능선을 산행하며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릴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에 다시 공룡능선을 오를 수 있을까? 방태산의 나도제비란은 나름 찾아낸 정보대로 그곳에 가면 볼 수 있을까? 고민끝에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하고 가볍게 몸이나 풀어볼 요량으로 근교산행을 나섰다. 때마침 지난해 우연히 보게된 나도수정초도 확인할겸 였다. 미리 블로그를 검색하니 몇일전부터 보이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사진 몇장으로 슬쩍 언급은 했지만 나도수정초와 수정난풀.. 2022. 5. 31.
야생의 복주머니란 이제 겨우 삼년차의 야생화 초보가 지난해 복주머니란을 알게되었고 나름 여러 블로거를 읽었지만 누군가의 도음없이 혼자 찾는다는 거는 '서울역에서 김서방 찾기'인듯 싶었다. 지난달 개인의 식물원 온실 화분에서 키워진 복주머니란을 보았고 야생에서 가장 쉽게 볼수있는 곳은 노고단이 있음을 알게되어 무박열차 산행을 계획하지만 무박열차가 없어진 것에 더해 구례에서 성삼재간 군내버스까지 운행이 중단되어 이모저모 쉽지 않았다. 이날 지인의 도움으로 찾은 자리도 그 위치는 철저히 함구하는듯 싶었고 일부 블로거는 미끼성?으로 석룡산과 화악산을 뭉그려 조금씩 다르게 언급은 하고 있지만 사진상으로는 거의 같은 자리가 아닐까 싶다. 가장 많은 복주머니란을 확인한 블로거가 27촉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찌되었든 오랜 연륜.. 2022. 5. 27.
세잎종덩굴 정확성 여부는 모르지만 요강나물과 세잎종덩굴의 가장 쉬운 구별법이 종덩굴류는 잎의 겨드랑이에서 꽃이 두개씩 마주나기로 나고 요강나물은 줄기의 끝에서 한개가 나온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귀때기청봉을 산행하며 제일 많이 만난 야생화중 하나가 요강나물였다. 그때 본 검은색의 요강나물과는 달리 자주색을 보인다. 2022. 5. 27.
할미밀망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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