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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521

수철리계곡의 노루귀 지난 2월말부터 오늘 찾은 곳의 노루귀 개화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때아닌 춘설과 부족한 정보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고 오늘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월요일임에도 이미 좁은 도로에 차량이 가득했고 아마도 늦은?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출사객의 차량으로 짐작된다.지난해 젊은 커플이 일러준 계곡을 건너 산비탈을 오르니 몇분이 촬영하고 계신다. 오늘도 역시나 무분별한 출사객의 흔적과 춘설로 인해 많은 곳의 노루귀 생태가 훼손되어 있었다. 주변의 낙엽이 보온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속칭 작품을 촬영한다고 낙엽을 걷어내고 꽃대를 인위적으로 세우고 일부는 꺽거나 뽑아낸 흔적이 보인다. 분홍노루귀가 95% 이상이고 흰노루귀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개체수를 보이고 있었다. 어렵사리 찾은 흰노루귀 같은 분홍노루귀도 조금씩 색감.. 2021. 3. 8.
수리산의 노루귀 변산바람꽃의 개화시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상대적으로 노루귀는 조금 일른듯 싶다. 활짝 만개된 모습이 예쁘지만 추위에 웅크린 자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듯 싶다. 분홍노루귀는 개체가 많지 않았다. 또한 자생지역이 그리 넓지 않아 보다 많은 출사객이 다녀가면 오래도록 보존에는 문제가 있을듯 싶다. 수암천변의 버들강아지 2021. 3. 5.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가야산에서 첫 만남이후 세번째로 변산아씨를 만났다. 곳곳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프래카드는 걸렸지만 구체적인 구간 표시도 없었고 달리 통제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수암봉 산행중 등로 몇곳에도 같은 내용의 프래카드가 걸려있는데 좀 더 명확했음 좋겠다. 대략 1km이상의 계곡 전반에 걸쳐 자생하고 있는듯 싶고 평일의 흐린날에도 불구하고 동호회의 단체 출사가 많았는데 주말에는 더 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몇일전 춘설이 녹아 흐르는지 수량이 제법된다. 말로만 들었는데 일부는 조명과 인조용 이끼까지 들고와 촬영하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나 싶고 있는 그대로 보고 촬영했음 한다. 2021. 3. 5.
춘설(春雪)속에 피어난 너는 보석! 변산바람꽃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5장이며 달걀모양으로 길이 10~15mm이며 꽃잎도 5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자색으로 꽃말은 덧없는 사랑,기다림 등이다. 어렵게 찾아 오기는 하였지만 춘설의 무게에 짓눌린 가녀린 모습이 애처롭게 보인다. 흔히 꽃으로 착각하는 흰색의 5장은 꽃받침이다. 꽃받침 안에 노란색이 꽃잎으로 역시 5장이다. 가장 안쪽의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천안에서 오셨다는 7~8명이 자생지를 선점하고 마구잡이식으로 휘젓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일부는 간이 조명까지 들고와서 촬영중였다. 오늘 아침 글을 작성하기전 블로그를 검색하니 어제의 무리중 한분인듯 싶은 블로거의 사진을 보니 괜한 헛웃음..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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