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산행일기

늦가을의 대둔산(1)

by 신영석 2018. 11. 7.
728x90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다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람,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 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유명하다.

또한 낙조대의 일출과 일몰또한 장관이다.

대둔산은 봄철에는 진달래,철쭉과

엽록의 물결,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찾는 대둔산으로

오늘 산행은 옥계천을 들머리로

마천대~칠성봉전망대를 거쳐

용문골로 하산했다.


참고사진(타블로그에서 퍼온 사진)

낙조대의 일몰

낙조대의 일출

지난해 1월의 대둔산 설경

대둔산 삼선계단

구름다리


미세먼지가 없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다.


올해 단풍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고

빨리 끝나는듯 싶다.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조그마한 표지석이라도

세워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둔산을 검색해보면 아직 가보지 못했거나

가보았어도 확인하지 못하는 봉우리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기암 괴석으로만 보자면 설악산,월출산

가야산 만물상 못지 않은듯 싶다.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괴석을 기대한 산행이었지만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금은 위험한 코스에 총무님이

힘겹게 넘어오고 계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