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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집주변에서 만난 가을의 풍경들

by 신영석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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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까지도 코스모스가

내게 만큼은 꽃대접을 받지 못했드랬다.

80년대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때

공직에 있을 당시 도로변 척박한 땅에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가며

애지중지? 가꾸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업무이기도 했었다.

그보다 더 이전에는 가을엔

코스모스 씨를 받아오는 숙제도

있었던 기억이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긴 하지만

이제 코스모스씨도 유전자 변경을 통해

단년생이라 하는듯 싶다.

흔하디 흔했던 코스모스도 상품화

시키는 모양새다.

오히려 예전보다 요즈음들어 인위적으로

가꾸어 놓은 코스모스가 많이 보여진다.

몇몇의 지자체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까지 개최하기도 한다.






핑크뮬리

벼과 쥐꼬리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음백과-

원조는 제주도의 휴애리로 알고있는데

최근에는 경주 첨성대, 양주 나리공원등의

핑크뮬리가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싶다.

우연히 지나는 길에 평택에도

핑크뮬리가 있다는 내용을 알았다.

실상 찾아보니 모 영농조합에서

아주 소규모단지로 처음 조성했는데

생각외로 많은 젊은 여성들이

찾고있었다.



인생샷 치고는 참으로 거시기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성천의 억새가

궁금해서 둘러보았다.

이번주 토요일에 축제가 열린다.

아직 조금은 이른듯싶다.












부분적으로 이렇게 은빛 물결이 보인다.







일주일 정도면 만개가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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