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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이화산악회의 장성 축령산 시산제산행

by 신영석 201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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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은 전남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6.25 전란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산이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4년전 처음 찾았을때의 축령산 인증사진이다

시산제 장소 주변의 대나무숲


무술년 첫 시산제에 참여했다.





임도에서 600m정도 오르면 정상으로

산행이라기 보다는 힐링 트레킹이다.



고향 후배의 부부


전에 없던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조망

맨뒤가 얼마전 다녀온 방장산 일게다.

북동쪽으로 멀리는 내장산이 그리고

동쪽으로는 담양의 추월산이 보여진다 했다.



오늘 두분은 알바로 고생깨들이나 하셨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건강숲길을 이어간다.

임자있는 처자들이 ㅋㅋ 아주 좋단다.


오늘 걷는길이 영산기맥인가 보다.

운지버섯이 맞나요?

얼핏보면 사람의 얼굴이 보이기도 한다.




잠깐의 알바로 길도 없는 능선길을 치고 내려와

포장임도 오르막길에 오늘도 땀께나 뺏다.

숲내음 숲길로 들어선다.


습지원

하산시간의 여유가 있어 잠시 해찰을 떨며

편백산림욕도 해본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는?

독립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62ha, 편백143ha

낙엽송등 기타 55ha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하였다 한다.




편백나무에 달라붙은 인간매미들

표정도 가지각색이다.

시산제 산행준비에 고생하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한 산우님들의 무탈한 무술년 산행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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