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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50년지기 친구들과의 대부도 1박2일

by 신영석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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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한동네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를 같이  다녔다

일부는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또 일부는

어린나이에 생활전선으로

심남이는 구미의 K공고로 유학을 가고

군생활 5년 8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고

전역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다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시골동네 치고는 꽤 규모가 큰 마을이어서

약40여명의 동창이 있지만 삶의 방식이 달라

함께 모이지는 못하고 생각이 같은 친구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친구들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친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부도 1박2일 송년회 자리를 만들었다.

일찍 도착한 친구 몇명과 구봉도 해솔길을 걷는다.

멀리 영흥대교도 가깝게 보이고 영흥도 넘어로

일몰이 시작되고 있다.


개미허리 뒤로 꼬깔섬 그리고 그뒤로 무의도도 보인다.



인천대교를 당겨본다.






안타깝게도 영흥도뒤 검은 구름으로

태양이 숨어서 붉게 물든 일몰을 보지 못했다.








영술친구 부부


철희 친구


함께한 남자친구들과의 단체사진을 부탁했는데

눈감고 잘리고 아쉽다.




선돌바위


아침 펜션에서 바라다 본 서해

어제도 바람이 매서웠지만 밤새 꽤 추웠던 모양이다.

바닷물이 얼어붙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일부 친구는 집으로 가고

행선지가 같은 친구들과 궁평항을 찾았다.

바닥을 훤히 드러낸 갯벌위의 어선들이 을시년 스럽다.



수산물 시장에서 방어회 한접시에 이슬이 몇잔을 함께하고

짧은 1박2일의 송년여행을 마무리한다.

함께한 친구들아!

얼마 남지 않은 금년 마무리 잘하고

시팔년(2018) 개년(무술년)에는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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