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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내의 빨간 산수유가 눈을 덮고 있습니다.
해마다 어느분이 따가시던데 올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단풍나무가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지만 그래도 성당을 찾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가끔 지나는 길에 공세리성당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가까운 산이라도 가볼까 하다 눈내린 고갯길의
운전이 부담스럽고 해서 문득 눈 내린날의
공세리성당이 떠올라 잠시 둘러봅니다.
성당내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여러그루 있습니다.
십자가 길이라고 합니다.
DSLR 카메라를 들고 작품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입니다.
아빠 손잡고 온 꼬마는 마냥 신이 난듯합니다.
사진 우측으로 가끔 찾는 고용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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