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초보시절인 육년전 억새축제기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명성산을 찾았더랬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팔각정에 도착했을때부터 쏟아지는
폭우에 정상을 가지 못하고 자인사로 하산했더랬다.
교통실비로 산행을 하는 산악회의 각흘산~명성산 연계산행
공지되었다. 억새축제까지는 이주정도 남았기에
은빛 억새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육년전 가보지 못한
명성산의 유혹?에 산행을 나섭니다.
산행들머리 자등현
이곳에서 와수리까지는 멀지 않은듯하다.
2014년 아들놈이 백골부대 수색대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어서
여러번 이길을 지나쳤었다.
각흘산으로 가는 능선이 하얗게 옷을 벗었다.
아마도 이곳은 전투기 사격훈련장인듯 싶다.
단풍도 아직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가금씩 철이른 단풍들이 발걸음을 잡는다.
각흘산 정상이다
미세먼지로 인해서 명성산이 감추어져 있다.
각흘산에서 이곳 약사령까지 내림길 이후 명성산을 향해 잠시 오름길이다.
아마도 사진 우측이 명성산이지 싶다.
조금씩 은빛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심남이 산행 멘토인 굴렁쇠 형님이시다.
이곳에서 준비해간 캔맥주와 굴렁쇠님이 주신 보리빵으로 잠시 쉬어간다.
드디어 육년전 다녀가지 못한 명성산 정상에 섰다.
앞으로 진행할 능선이다.
삼각봉에서 한컷
이곳이 명성산 억새군락지이다.
전에 보지 못한 나무테크도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다.
누구에게 편지를 보낼까.....
좌측으로부터 찌깡님, 바람,굴렁쇠님 평택에서는 산좀 탄다는 꾼들이다.
자인사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찾을수있는 명성산이다.
장안산,천관산,영남알프스에서 보았던 은빛 억새에 비할수는 없지만
그나마 수도권에서 유일한 억새산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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