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대문을 여는 첫사진은 퍼온 사진이다.
일반인은 이런 구도로 사진 촬영할 기회가 없음이 아쉽다.
저 돌핀호를 타고 뱃길 이백리는 옛가사이고 개사된 지금은 87km라고도 한단다.
"독도는 우리땅"노래는 1982년도에 처음 나왔단다.
35년이 지난 지금은 노래가 개사되어 거리,주소,연평균 기온 및 강수량이 바뀌었단다.
뭐 그래도 독도는 독도이고 우리땅임은 역사이고 진실이다.
독도로 항해도중 선내방송으로 기상악화시는 접안이 불가하여
선상유람으로 대체할 수 있음을 여러번 방송한다.
혹시라도 접안을 못하면 이 꽉막힌 선실내부에서
주마간산격으로 지나치지는 않을런지 불안한 마음으로 초조했다.
갑판으로의 통행이 가능하다면 조금 덜 노심초사 할수도 있겠지만
드디어 독도 정확히 동도에 첫발을 딛었다.
입 밖으로 소리내지는 않았지만 가슴 뭉클한 벅찬 감동이 넘쳐오름은...
부지런히 셀카로 첫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당겨본 서도 방향의 삼형제 굴바위다.
서도 아래편 건물은 독도거주 일반인 숙소란다.
서도를 배경으로 인증!
서도와 삼형제 굴바위를 배경으로
나두 한번 국기 흔들며
이바위 이름은 무엇일까?
동도를 배경으로
주어진 시간은 삼십분이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다시보고
여기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무장한 해경뒤로는 일반인 출입금지다.
사진 죄측 하단부에 독도 표지석도 보이고
어데갔다 이제 왔노?
이곳에서의 인증샷을 위하여 아우성이다.
심남이는 멀찌감치서 셀카로
2호차 맨뒷줄 터줏대감 엄니들도 어렵사리 한장 남겨드렸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못생긴 내얼굴도 열심히 셀카로
뱃고동이 울렸다.
아쉽지만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이다.
이 글 첫사진과 아래 사진들은 퍼왔음을 알린다(혹시라도 저작권에 저촉될까 해서)
글머리에서 표현했지만 일반인은 이런 사진을 촬영할 권한이 1%도 없을것이다.
혹시 갑판 자유통행이 가능한 배를 전세내서 타고오면 되려나...
사실 이번 여행의 포커스는 독도였다.
울릉도만 해도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기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가 가능하다는 이곳 독도를 단한번의
기회에 발을 딛을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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