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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평택호 칠면초와 일몰

by 신영석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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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유없는 바쁜 걸음에 강천섬을 한바퀴 

돌고 그래도 남는게 시간이라 근처의

황학산수목원에서 늦은 야생화 이삭줍기를

하고 집으로 오는중 몇일전 지인이

포스팅한 평택호의 일몰과 어우러진

칠면초가 떠올라 차를 돌렸다.

2023.10.22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흐려

빛도 부족하고 폰카의 한계에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멀리 나서지

않아도 지척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다음을 기대해 본다.

저 물 건너편의 칠면초를 담아내고

싶었지만 참새가 황새 쫓는격...

색감만 제대로 표현됬으면 지인의 한컷을

제대로 흉내 낼 수 있었던듯 싶다.

너무 이른 시간에 찾은 탓에 일몰까지는

아직 한시간여를 기다려야 했기에

혼자 셀카 놀이중!

기러기들도 잠자리를 찾아 드는 시간!

나도 그래야 할 시간이 되었나 보다.

바다에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다.

구름에 가려 일몰도 만족스럽지 못하네!

갈대

평택호의 일몰

양미역취

반겨줄 이는 없지만 나도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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