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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늦은 봄 남도 섬여행에서 만난 노루귀의 매력에 빠져
드나들기 시작한 서운산을 삼년째 이십여번을
드나들었고 피날레는 단풍 시즌인듯 싶다.
수확이 끝난 배추밭에서 반기는 광대나물
청룡사를 지나며 부터 단풍을 즐긴다.
산국
노란 양탄자는 조금 늦은듯 싶다.
꽃향유
쉬엄 쉬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해본다.
호젓한 길 옥의 티
앞서가는 청춘이 조금은 부럽다.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걷는 청춘도 부럽다.
좌성사를 지나 걷는 능선길은 스산한 늦가을이다.
딱따구리
혹시나 싶어 유왕골로 내려섰지만 더 쓸쓸하다.
다시 올라와 정상을 패스하고 은적암으로 내려선다.
3년째 드나든 서운산 내겐 야생화의 유치원이다.
이젠 특별하진 않아도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 주었다.
첫눈이 오는 날 아니면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성좌봉의 소나무 숲길을 한번 걷고 나면
내년 봄을 지루하게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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