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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부해솔길의 송이바꽃 이후
안면도에서 송이바꽃을 만났다.
같이 동행했던 한분이 남한산성에서 담아온
투구꽃과 비교하니 어찌보면 별반 차이가
없는듯도 싶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자생지나 잎의 결각 모양으로 보아서는
송이바꽃으로 보아도 무난한듯 싶었다.
몇일 뒤 동행하며 전화번호를 주고 받은
야생초님이 어디서 검색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송이바꽃이 맞나요? 투구꽃이라고 나오는데"
"저도 초보라서 확신은 없어요 ㅎㅎ"
"다시 가서 제대로 확인해 볼까 싶어요"
"너무 많이 알려 들면 머리 아퍼요"
꽃을 피우기 전의 송이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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