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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

해장으로 아산 설화산

by 신영석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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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나마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들과 전날 이슬이 한잔을 나누었다.

평소보다 조금 덜 마신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 가볍게 땀이나 뺄 요량으로

설화산으로 향한다.

설화산은 대개 인근의 망경산과 연계산행 혹은

몇번의 배태망설 산행시 날머리 였더랬다.

오래전 정상 부근에서 바위솔을 보았다는

지인의 이야기도 들은 터라 확인도 겸한다.

 

오봉암으로 가는 길가의 뚱딴지

미국쑥부쟁이도 지천으로 피어있다.

오봉사(암)

꽃범의꼬리

구절초

아직 남아있는 모시대가 반긴다.

미역취

어느 분이 설치해 놓은 전용 해먹

산박하

미역취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셀카봉 놀이를 하며

오랜 시간을 머물며 혹시나 싶어

바위솔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화마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다.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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