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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서운산의 새로운 발견(1)

by 신영석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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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여섯번째의 서운산 산행이다.

지난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서른번째가 된다.

코로나로 인해 산악회 활동이 전면 중단되고

동시에 노루귀의 묘한 매력에서 시작된

야생화에 빠져든게 계기가 된듯 싶다.

특별할꺼 까지는 없지만 겨울의 고즈넉했던 설경

그리고 이른 봄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노루귀,꿩의바람꽃,앵초등의 야생화를 찾았고

가을까지 다 기억하지 못하는 들꽃의 향연과

시월말엔 좌성사와 은적암 가는 길의 단풍도

빼놓을 수 없는 서운산을 찾는 이유다.

이제 시기적으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은듯 싶다.

2년여에 걸쳐 나름 눈에 들어온 서운산의 야생화가

솔직 조금은 시큰둥 해졌지만 집에서 가깝고

아직까지는 산에 들어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기에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질풀

쑥부쟁이

왕고들빼기

꽃며느리밥풀

털여뀌

서운산에도 제법 여러종류의 여뀌를 볼 수 있다.

고마리

털진득찰?

이름이 참 어려운듯 싶다.

흰꽃여뀌

물봉선

지금 서운산엔 물봉선,고마리,여뀌 종류가 대세다.

수정난풀

지난 6월에 은적암 주변에서 보고 두번째다.

버려진? 부도

산박하

오늘도 제법 쾌청한 하루인듯 싶다.

지금 정상테크는 정비작업중!

지역적으로 안성이긴 하지만 평택시민이

더 찾는 곳인듯 싶고 나름 안성시에서

야자매트,데크신설 및 도색등 잘 관리한다.

쥐깨풀

무릇

갈퀴나물

나비나물과도 여전히 구분이 어렵다.

조밥나물

무엇일까?

털여뀌

이삭여뀌

다래 열매

봄에 으름덩굴 꽃은 자주 봤지만

다래나무 꽃은 보지 못한듯 싶다.

다래나무 꽃과 열매(참고사진)

미나리나물

짚신나물

물봉선

추석이 지나 찾으면 맛볼 수 있을까?

한번 먹어본듯도 싶고 수입과일인 키위와

비슷했던 희미한 기억이다.

영아자

고마리

누린내풀

멸가치

노랑물봉선

이질풀

흰진범

지난 2일 광덕산에서 만남을 로또의 확률을 비교했고

9일 선자령에서는 지천으로 피어있는 진범을

보았기에 놀람은 반감되었지만 서운산에서의

만남은 뜻하지 않은 놀라운 발견이다.

투구꽃

암튼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두리번거리던 허접한 초보의

눈길에 흰진범에 이어 투구꽃까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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