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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

유명산에서 화야산으로 바뀐 산행

by 신영석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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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뭔가에 홀리고 많이 꼬인 날이다.

습관처럼 아침에 일어나 블로그를 검색하다

유명산의 회리바람꽃이 포스팅 된거를 확인했다.

유명산 가본지도 아주 오래되었고 망설임 없이

개나리봇짐을 싸서 집을 나섰다.

대중교통편을 확인하긴 했는데 무엇인가 착오를 한듯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후 청평행 버스를 확인하니

무려 2시간 뒤밖에 없다.

강변역에서 전철로 건대를 거쳐 상봉역으로 가고

경춘선으로 환승하여 청평역에 도착후 도보로

청평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12시가 다 되어간다.

시내버스 가사님께 유명산행 버스를 여쭈니

마석으로 나가서 광역버스를 이용해야 한단다.

시간표를 보니 유명산은 물 건너갔다.

허무함에 땡초김밥으로 아점을 때우고

그냥 집으로 오자니 아쉽고 지난달 오르지 못한

화야산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에 시간표를 보니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은듯 싶었다.

어쩔 수 없이 거금?을 들여 택시를 이용했다.

산딸기꽃

병꽃나무

말발도리

운곡암일주문

참꽃마리

피나물꽃

꿩의바람꽃

천남성

돌단풍

심봤다! 회리바람꽃

화야산을 들어서며 내심 기대를 했지만 만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쉽게 찾은듯 싶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일단 오늘 밥값은

한듯 싶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산괴불주머니

고로쇠나무꽃

정상에서 뾰루봉 갈림길로 내려서니

빗방울이 조금 더 굵어진다.

속수무책인데 뾰루봉까지 거리와 삼회리로 내려가는

거리는 비슷했지만 아무래도 내림길이

수월하겠다 싶어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간다.

고깔제비꽃

너무 종류가 많아 가급적이면 눈길을 주지 않는다.

현호색 이 아이도 꽤 여러 종류가 있다.

그냥 네 이름은 현호색으로만 기억할께!

나도개감채

두리번 거리던 내 눈에 우연하게 들어왔다.

청평으로 나갈 길이 걱정은 되었지만 갖은게

시간밖에 없으니 복사꽃에도 눈길을 준다.

금낭화

개별꽃

흔하고 쉽게 만나 눈길이 가지는 않는 편이지만

너도 자세히 보면 예뻐!

초점을 맞추지 못했네! 금붓꽃

개감수

돌단풍

애기똥풀

라일락

명자나무꽃

박태기나무꽃

골담초

갖은 해찰을 떨어가며 삼회리로 내려왔지만

청평으로 나가는 버스는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하기에 터벅터벅 걷다가 일찍 포기하고

택시를 호출해서 청평역에 도착했다.

에휴! 오늘은 거금 들인 황제산행이 되었다.

동서울에서 평택으로 내려 오는중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합류하여 이슬이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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