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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서운산 봄꽃의 왈츠

by 신영석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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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만난 현호색

제철에는 너무 흔하게 피어 푸대접이다.

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

고깔제비꽃

사촌에 팔촌 게다가 사돈의 팔촌까지쯤

종류도 많고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아마도 제비꽃중에는 개화가 가장 빠른듯 싶다.

화사한 봄날씨에 정상주변은 시끌벅적

막걸리 한잔에 가져간 만두로 아점을 때웠다.

너도바람꽃은 아직도 제철인양듯 싶을만큼

많이 남아 고개를 내민다.

인처동에서 올라 오는듯 싶은 중년부부 출사객에게

노루귀를 보셨나 여쭈었더니 제대로 보지 못하셨단다.

올해 서운산의 첫 노루귀

서운산둘레길 반환점 표지판 가기전 어렵사리 만났다.

꿩의바람꽃

괭이눈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일주일정도 지나면

유왕골은 괭이눈의 밭이 될만큼 많이 보엿다.

꿩의바람꽃

서운산들레길 반환점에서 사과 한쪽으로 휴식후

다시 오르며 내려올때 둘러보지 않은 계곡 건너편을 살폈다.

꿩의바람꽃

개암나무 숫꽃과 암꽃 

잠깐의 햇살에 만개된 분홍노루귀

노루귀와 꿩의바람꽃 모두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듯 싶어

일주일후에는 제대로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때 꿩의바람꽃에 가려진 만주바람꽃도

만나는 행운을 얻었으면 좋겠다.

다음번에 못보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 싶어

한번 더 눈길을 주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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