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豊島)를 향한 꿈

풍도바람꽃,풍도대극,복수초,노루귀등

봄 야생화의 보고인 풍도엘 가보구 싶었다.

가는 방법은 단 두가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안산 방아머리선착장을

경유하여 풍도로 가는 하루 단 한번의 배편과

삼길포항에서 전세 유람선을 이용하는 거다.

인천이나 방아머리에서 출발하면 무조건 1박2일의

코스가 되고 삼길포에서는 당일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삼길포에서의 유람선 운항은

지난해부터 중지되어 올해도 운항하지 않는듯 싶다.

게다가 무분별한 출사객과 백배커들로 인해

야생화 자생지가 많이 훼손되고 쓰레기 등의 문제로

야생화 자생지에 울타리가 쳐지고 안산시에서는

백배킹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녀오신 분들의 많은 블로그에서 섬주민들의

불친절과 야박한 인심으로 불평,불만이 전해진다.

어차피 섬여행 이란게 사소한 불편은 감수해야

겠지만 풍도의 여건상 1박2일 만 24시간을

섬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따라주질 않는다.

그냥 버킷리스트에 저장해둔채 코로나가 끝나고

삼길포에서의 운항이 재개되는 시기에 찾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