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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전북 순창,남원의 책여산(冊如山)

by 신영석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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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책여산과 남원의 책여산이

순창~남원간 국도 24번 도로인

괴정삼거리(괴정교)를 기점으로

남과 북으로 뻗어있다.

순창의 채계산(책여산,화산,송대봉)은

회문산,강천산과 더불어 순창 3대 명산의

하나로서 일명 화산(華山)이나

화산(花山) 또는 적성산과 책여산(冊如山)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 산 정상을 깍아지르는 듯한

책여산(채계산)의 송대로 날아가는

새들 조차 위태로워 이 곳을 앉기를 꺼려했다는

날카로운 봉우리로 되어있고

또한 정상에서 남원 책여산으로 가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할 설악산의 작은 공룡능선을

옮겨 놓은 듯한 암릉구간이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고 지날 때에는 오금이 오싹 저릴

정도의 아슬아슬한 암릉구간이

이 산의 매력포인트인 스릴을 맛볼 수가 있어

많이 알려지고 있는 산이다.


화산옹 바위


순창 황금들녁과 그뒤로 펼쳐진는 산군


들머리를 잘못 잡아 당재에서

금돼지굴봉을 왕복한다.

표지석은 따로 없고 묘비가 대신한다.

책암마을을 들머리로 하면

미소1004 앞의 335m봉우리를 거쳐

이곳에 오르게 된다.

금돼지굴봉에서 바라본 순창 책여산(송대봉)

섬진강이 S라인의 자태로 굽이굽이 흐르고

뒤돌아 본 금돼지굴봉

진행하여야 할 장군봉과 그뒤로 남원 책여산

나무데크 시설도 괜찬지만 정상석

하나쯤 설치하였음 하는 생각이다.

송대봉(순창 책여산)


장군봉

암릉구간에 설치한 철다리


뒤돌아 본 장군봉


섬진강쪽의 아찔한 절벽


중앙에 남원 책여산이 보인다.

뒤로는 아찔한 절벽이지만 확실한 포토존



내려다 보는것 조차 어지러운

암릉구간이다.

벼 팝아트

" 참 좋은 순창에서 웃어요"

순창 책여산과 남원 책여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아직 공사중이다.

높이 63m, 길이 270m로 내년 3월에

준공예정이라 한다.








24번 국도에서 올려다 본 구름다리

남원 책여산에서 바라다 본 구름다리

구름다리와 순창 책여산이 한눈에



남원 책여산

이곳에도 변변한 표지석 하나가 없다.



함께 발걸음 하신 산우님들


아~~~ 가을이구나!




날머리 서호마을

산세(山勢)는 작지만 일부 암릉구간을

포함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산을 화창한 가을날에

섬진강과 황금 들녁을 내려다 보며

걸은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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