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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전남 영암 월각산~문필봉~주지봉

by 신영석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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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계룡산 산행후 이른 시간에 평택에 도착하여

몇몇 꾼들과 함께 뒤풀이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산행을 포기할까 망설였지만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늦은 시간 두 여인에게 모닝콜을 부탁했다.

아마도 미답지가 아니였다면 진작 포기했을 것이다.

오늘 함께하는 산악회는 지역에서 나름 전통있고

비탐을 자주 찾아다닌다.

몇번 다니지는 않앗지만 전부 비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들머리부터 한동안은 흔적도 없는 등로를 찾아 오른다.

첫번째 만나는 암릉구간이다.

이미 전날의 후유증으로 쏟아지는 땀에

저곳을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오를곳이 있는곳은 어떻게든 올라야 하는

못말리는 여인이다.



두꺼비님이 남겨주셨다.

낚시를 인연으로 맺어졌고 생일마저 같은 친구와

내보다 한수 위인 당찬 여인들 더없이 좋은 산친구이다.










월각산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56m이다.

월출산에서 뻗은 능선의 남쪽 끝에 솟은 산으로

월출산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있다.

월출산과 마찬가지로 주로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등산로는 대부분 암봉을 우회할 수 있다.

암릉구간은 1.5km에 지나지 않지만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암릉위에 서면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도갑산

문필봉,주지봉으로 이어지는 월출산의 빼어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다.






얼굴 표정에서 오늘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주지봉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 자락의

도갑저수지 서쪽에 솟아있고 높이는 491m이다.

월출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월출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장군봉,자봉,향로봉,노적봉 등과 함께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침 차안에서 비몽사몽으로 산악대장의

산행설명을 흘렸들었고 산행지도도 보지 않은 죄?로

이곳을 두번이나 올라야 했다.

주지봉 삼각점

문필봉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월출산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450m이다.

해발 491m의 주지봉과 쌍봉의 형세를 갖추고 있어

두 봉우리를 주지봉이라 통칭하기도 하는데

월출산 주능선에서는 주지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봉우리 기슭에 문산제(文山齊),양사제(養士齊),책굴 등

일본에 학문을 전한 백제 왕인(王仁)박사의

유적지(전남 기념물 20호)가 있다.





문필봉에서 바라다 본 주지봉



뒤돌아 본 문필봉


문필봉에서 탈출한 청호와 미소1004를 원망하며

앞서가버린 그녀를 힘들게 따라붙었다.

하산길에 바라다 본 월출산

저곳도 대여섯번은 찾아들었다.



좀전보다는 조금 더 깨끗하게 보이는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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