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신선봉~미인봉 연계산행(1)

신선봉(神仙峰)

전국적으로 많은 신선봉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이 산재하는듯 싶다.

충북에만도 수안보 신선봉, 도락산 신선봉이 있다.

오늘 찾은 신선봉은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 사이에 솟아 있는 산으로

금수산과 동산 사이에 서북쪽 청풍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자락에

들어 서면 마치 조각가가 정성들여 빚어 놓은 듯한

기암괴석들이 줄이어 나타난다.

안성맞춤 휴게소에서

갑오고개 가기전 들머리에서 이곳까지는

넓은 임도의 평탄한 길이다.

신선봉까지의 등로는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전형적인 육산이다.

신선봉(神仙峰)

글자 그대로 귀신과 신선이 있어야 하는

봉우리지만 조망은 없다.

오늘의 테마는 물놀이 산행이었기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사진찍기 놀이를 한다. 

오늘 여복(女福)이 많은 날이다.

땡벌과 잡벌

여왕벌과 땡벌

사진 중앙으로 금수산과 오른쪽으로 망덕봉이 보인다.

청풍호 건너편 월악산 영봉은 보이질 않는다.

사진 중앙에 조가리봉과 미인봉이 보이고 

그 뒤로 희미하게 비봉산이 보여진다.

우측으로는 작은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학봉 전망대이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