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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설악 장수대~12선녀폭포(1)

by 신영석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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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두차례 설악에 들었지만 처음 가는 산행코스다.

오래전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을 거쳐

장수대로 하산한 기억이 있다.

들머리인 장수대 도착하기전 마지막 휴게소의

조각공원이다.

지난해 "여왕벌과 땡벌들"의 서락 1박2일 산행때도

이곳에 들러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는데 음식맛에서부터 주인장의 인심까지

고약하기 그지 없었다.

제주도의 성박물관보다 더 리얼한 남근을

주제로한 조각공원인듯 싶다. 



들머리 장수대에서 도로 건너편으로 바라다 본

주걱봉,가리봉 그리고 삼형제봉이다.

국내 1,500m급 이상의 고봉중 미답지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승폭포에 도착하기전 다시 한번 더 눈길을 준다.

대승령에서 귀때기청봉으로 가는 서북능선일게다.


산행 전날 내린 비때문인지 대승폭포에

작은 물줄기가 흐른다.




전에 없던 대승령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앞서가신 두꺼비님을 뺀 오늘의 선두그룹이다.

저 능선은 안산과 12선녀폭포로 가는 삼거리일게다.


비 개인 다음날여서 인지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다.


우측으로부터 한계령~중청~대청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과 좌측 멀리로는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도 눈으로 추측을 해본다.


이후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두꺼비님과 만나 ○○ 비탐구간으로

들어섰는데 별도로 포스팅 하고자 한다.

두시간여의 비탐구간 산행을 마치고

12선녀폭포 방향의 계곡길로 들어선다.



산행 초보시절 많은 산행을 함께하며 이끌어

주신 심남이의 멘토인 두껍님



처음 만나는 폭포였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조금은 지루한 하산길 이지만

계곡의 물소리와 이따금씩 뵈어지는

파란하늘과 흰구름을 벗삼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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