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 산행일기

"여왕벌과 땡벌들"의 서산 개금사와 일락산

by 신영석 2019. 5. 2.
728x90

지난해 12월 안성 칠장~칠현산 송년 번개산행후

근 5개월의 공백을 딛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올해 "여왕벌과 땡벌들"의 첫 번개산행은

서산의 개심사와 일락산으로 발걸음을 한다.

개심사를 원점으로 일락산을 거쳐 일락사~개심사간

내포 문화숲길을 걷는다.

개심사(開心寺)

마음을 여는 사찰이라는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위치한 개심사는 작은 절이지만

가야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충남 4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고즈넉함과 고풍스러움이 돗보이는 절이다.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되었다고 전해진다.

대웅전의 기단만이 백제 때의 것이고 건물은

조선 성종 6년(1475)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조선 성종 15년(1484)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다.


개심사 경내에는 20여 그루의 왕벚꽃(겹벚꽃)과

국내 유일?한 청벚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겹벚꽃 명소중의 한곳이나

최근들어 많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가로수로 식재하고 있어

예전만큼의 희소성은 떨어지고 있는듯 싶다.

왕벚꽃(겹벚꽃)

인근의 예당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고 모델을 동반한

사진작가들도 많이 보인다.









국내 유일한 청벚꽃이라 한다.



많지는 않았지만 철쭉도 꽃을 피우고 있었다.

속칭 "거져먹는다" 정도의 편안한 산행길이다.




오늘도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다.

가야산은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옥양봉(621.4m),일락산(5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등의

봉우리가 연결된다.





모두들 이유모를 심각한 표정들이다.


일락사로 내려가는중 첫 조망처이다.




막걸리 한잔의 후유증?인지라 다소 위험했다.









그간 여러번 가야산을 찾았더랬고

오늘 이전에는 모두 중앙 저수지 인근의

가야산 주차장을 들머리로한 산행이었고

두번정도 폭설속의 산행으로 멋진 추억이 남아있다.




개심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가로수 왕벚꽃도

만개되어 있었다.

백수인 심남이를 제외한 멤버들의 시간 맞추기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많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여왕벌과 땡벌들"의 산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