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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거하겠느냐만
지나고 뒤돌아보면
한해동안 무얼하고 살았는지
늘 그것같은 인생에
무덤덤 살아는것은 아닌지
살짝 좌괴감이 들 무렵
그 시간들 또한 애틋한 자신이였고
나름 애쓰며 살았을거라 위로해 보게 된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간다 - 효빈 길를 떠나다 중 -
혹시나해서 전날 미리 촬영해둔
고용산 무술년 해넘이 입니다!
오늘 저녁 부랴부랴 삽교호을 찾았지만
무술년 마지막 해는 이렇게
보아야 했습니다.
오늘 시간이 되는 사람들과 조촐하게
무술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잃을것 없이 올 한해 제게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행복한 그리움/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 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 인지를...
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어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될 것입니다
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관상들
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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