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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두번째의 7번국도 감성여행(1)

by 신영석 201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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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 대포항 옆에 있는 외옹치해안은 1953년 휴전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65년만인

2018년 4월 12일 개방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여행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이번 여행의 주제이기도 했다.

잿빛 하늘에 그간 보아왔던 그리고 기억했던

동해바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직도 일부 구간에는 이렇게 철책이

남겨져 있다.








가장 기대하고 찾아간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기대이하의 실망 그대로인듯 싶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옛말 그대로이다.

차라리 이곳을 찾을바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권하고 싶다.


양양 하조대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절경을 이룬다.


하조대등대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처녀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시야가 깨끗한 날이었으면

돗보이는 일송이었을텐데 아쉽다.



하조대스카이워크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조대해수욕장






양양 죽도정

둘레 1km, 높이 53m의 섬 죽도

송죽이 울창하여 죽도라 부르는 섬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죽도 정상에는 4층 규모,높이 19.73m의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하는데 민생고의

해결과 막걸리한잔의 시간에 놓쳐

올라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회장님께 간청?을 하고 해안만 잠시 둘러본다.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중 걸작이다.











양양 휴휴암

절에 내려오는 전설은 1999년 10월 보름날

홍법스님이 무지개가 뜬 자리를 살펴보니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바닷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암자(묘적전)를

마련하여 세상에 알렸다.

천 개의 눈과 귀로 중생의 괴로움을 모두 듣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자애롭게

구원한다는 관세음보살은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웅대한 석재나 불상으로 조각되어 있지만

휴휴암에는 해안가 절벽에 천연 암반

형태로 편안하게 누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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