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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행일기

이십여년전 추억속으로... 성인봉

by 신영석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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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이십여년전 아래 산행지도에서 아마도 대원사에서 출발하여

성인봉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한듯 싶다.

그간 여러곳의 섬여행을 해보았지만 울릉도민 삶의 환경이 가장 투박하고

고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다.

이곳 나리분지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지형이고 짧은 여정에 돌아본

울릉도는 된비알이 아닌곳이 없다.

지금이야 뭍으로 나가는 교통편도 좋고 섬을 순환하는 도로사정도

좋고 급경사지에는 농사용 모노레일도 설치되있고

관광버스 기사의 말을 빌어 지금의 세대는 선대가 피땀흘려 가꾼

터전에서 거저먹고 산다는게 진실인듯도 싶다.

이십여년전의 성인봉 인증사진이다.

그래도 당시는 머리숱도 충분하고 나름 장발이었네!!

마가목열매

오늘은 웬일인지 정자 동생이 앞장을 섰다.

성인봉에서 미륵산~형제봉~송곳산~송곳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억새

원래 한 미모하지만 난 저 맑은 미소가 부럽다


신령수도 한사발 하고

나리분지 전망대!

우측으로 산행들머리 나리분지가 보이고

사진 중앙이 알봉이다.

기회가 또다시 주어진다면 저 능선길을 걷고싶다.



매번 느끼지만 대단한 누이!


내사진은 누가 좀 찍어주소 ㅎㅎ


오늘 민형 형님도 컨디션이 좋으신 모양이다.

산이랑 아우님

심남이 전속모델 정자!

내도 한장 남겨보고

미숙동생! 타임을 못마추어 미안합니당!






하산길 정자에서 바라다 본 저동항!

사진 중앙하단에 촛대바위가 한점 점으로 조망된다.

출렁다리에서 오늘 산행의 선두팀과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독도전망대도 희미하게

여기서부터 도동 숙소까지 된비알의 포장 내림길 산행보다 험한 난코스였다.

저녁식사후 이어질 불타는 토요일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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