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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행일기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한신계곡(2)

by 신영석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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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산우님들은 백무동에서 9시반경에 일부만 촛대봉으로 오른다고 했다.

지금 시간이 대략7시 시간적인 여유가 넘많다.

한전무 왈 시원한 그곳에서 한숨 눈붙이고 오란다 ㅎㅎ

전문적인 사진 작가도 아니고 그저 똑딱이 스마트폰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름

필이 와닿는 고목!

산 능선만 보면 주구절절 상세히  봉우리 이름을 불러대는 산객과는 달리 심남은 여전히 부족한 산객?이다.

아마도 맨뒤가 촛대봉이 아닐까...


이곳에서 잠시 저구름에 필이 꽃였다.



다정한 장년의 산객부부! 감히 대화를 건네기가 무색해서 계속 앞세우고 뒤따라갔다.

물론 심남이는 시간이 넘 여유가 있어서....




이곳에서 배낭도 내려놓고 신발 양말 모두벗고 한시간여를 혼자 놀았다.



이제서야 지나온 능선이 보여진다. 맨뒤 천왕봉!

나뭇가지 사이로 촛대봉이 보이고




촛대봉에서 지나온길을 배경으로


촛대봉을 뒤로하고 백무동으로 어디쯤에서 산우님들을 만나려나....






산행을 뒤로하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이쁜 처자들!




오층폭포


할수만 있다면 한여름 두어달은 이곳에서 살고싶다.



심남이 갠적으로 기록을 많이한다. 20여년을 보관하고 있는 책상달력에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기록이다.

지리산 꼭 천왕봉은 아녀도 지리산 자락을 열세번째 찾았다.

단풍산행,계곡산행,칠암자 순례길등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설산행은 남은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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