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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7 강원 정선
십여년간 이어온 산행이 코시국과 함께
멈춰지며 야생화에 빠진 이후에는 주변의
풍광을 거의 등한시 해온듯 싶다.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찾아간 그곳 동강엔
단종 비운의 강물이 그 옛날의 비운을
씻어내듯 힘차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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