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몽골 초원트레킹 4박5일--여정의 끝

by 신영석 2023. 7. 17.
728x90

2023.6.28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호기심과 두려움이다.

그리고 여행의 끝은 아쉬움이다.

출발 전날 그리고 출발 당일 개인적인

가정사로 불편한 마음이 있었지만

함께 해준 일행(특히,주당클럽)덕분에 

잠시나마 현실을 망각하고 적어도 3년간

웃어야 할 것을 4박5일만에 웃은듯 싶다.

여유있게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하고

체크아웃을 한다.

로비에서 4박 5일 동안 고생한 아들뻘의

가이드에게 갖고 있던 담배 한보루를 쥐어주니

눈시울을 붉히며 꾸벅 인사를 한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한다.

입국때와는 달리 절차가 까다롭다.

허리벨트까지 풀게 하고 보안검사를 하고

배낭을 X-Ray 통과를 하고 나니 배낭을 열란다.

깜박 잊고 빼지 못한 식수 한병을 빼고

배낭을 뒤져 셀카봉을 꺼내더니 다시

한번 X-Ray를 통과 시킨후 수속이 끝났다.

항공기 티켓에 탑승출구도 없고 출발시간이

다되어 가는데도 전광판에 뜨지 않는다.

연착이 되는거 아닌가 싶어 미소천사 총무는

안절부절이다.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예약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하는게 걱정되는 모양이다.

행여 버스를 타지 못해도 공항철도를 이용해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안심시켰다.

우여곡절끝에 5분정게 늦은 탑승이 시작된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몽골

피곤함도 잊은 밝은 얼굴의 일행

기내의 몽골 관광책자에서 옮겼다.

예정된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먼저 나온

청풍명월과 내가 일행들의 캐리어를 찾아 놓은

덕분에 빠르게 공항로비로 나와

담배 한대를 피우고 오니 일행중 일부(비주류)는

당초 예약버스보다 앞 버스에 좌석 여유가 있어

먼저 내려갔다고 한다.

남은 일행(주당클럽)은 한시간여 남은

버스시간 동안 공항 식당가에서 짬뽕에

여정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항리무진을 타고 평택에 도착하니 저녁9시쯤 

되었고 이구동성으로 2차 Go!

터미널 근처 치킨집에서 진짜 마무리를 한다.

또다른 새로운 여정을 꿈꾸며

4박5일 함께해준 일행 모든분께 감사를 드린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