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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

예정에 없던 옥정호 물안개길

by 신영석 2022. 11. 28.

올해 다섯번째의 정기산행 임실 오봉산을 간다.

아직 어둠이 겆히지 않은 시간 보건소옆의

가로등 불빛속의 마지막 단풍이 애처롭다.

옥정호 물안개길 개념도

잘못된 산행안내에 속아 함께하신 A코스 회원님들

잠시뒤에 시작될 고난의 길은 저도 예측 몬했습니다.

광대나물꽃

오랜 가뭄탓으로 옥정호 수위는 거의 바닥

쑥부쟁이

저 나무아래서 입벌리고 있으면 혹시...

쥐꼬리망초

대나무숲도 지난다.

맥문동 열매

?

오늘 결론적으로 가지 못한 오봉산 능선

물안개길 1,2코스를 트레킹후 오봉산을 오르기로

한 A코스였지만 초행길에 우왕좌왕 ㅠㅠ

결코 쉽지 않았던 둘레길에 조금 뒤 떨어지신

부부 회원님을 기다리다 일부 회원님들은 

당초 계획대로 보내드릴까 했지만

점심식사를 하며 다같이 물안개길을 

이어가기로 만장일치!

그런데로 이어졌던 1,2코스와는 달리

3코스는 길을 못찾는 것인지 끊어진것 인지는

물음표로 남긴다.

얼마간의 발품에 저멀리 붕어섬 출렁다리

주탑이 보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길기 밭에서 일하고 계신 할머님께 여쭈니

"글루는 못가! 큰길따라 한참 나가야혀"

함께하시는 회원님들께 몸둘바도 모르겠고

티맵을 확인하니 출렁다리까지는 

포장도로로 3KM를 더 걸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척추협착증이 있어 포장길은

쥐약이었음에도 티도 못내고 도망치듯

앞장서서 걸으며 끝없이 뒤를 돌아 본다. 

국사봉휴게소에서 꼬마붕어빵 몇봉지로

미안함을 애써 감춰보고 포장도로 길을 이어간다.

매스컴을 통해 듣기는 했지만

글자그대로 인산인해다.

전국 곳곳에 출렁다리,잔도길이 유행이지만

임실군 대박을 친듯 싶었다.

광복아우님 이제 몸이 많이 회복되었는지

힘 안들이고 물안개길을 완주했다.

내도 마지 못한적 한장 인증샷을 한장 남겼다.

오늘 어디라도 숨고싶었던 내게

맑은 미소로 응원해주신 여래심님 친구분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래심님! 오랫만에 멋진? 추억 남겼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주마간산으로

잘못된 산행안내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불만도 없이 거꾸로 응원해주신 

A코스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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