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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

열네번째의 서운산

by 신영석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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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습관적으로 아침 눈을 뜨면 핸드폰을 열어

날씨를 확인하지만 일주일내내 비소식이

없는 날을 찾기가 쉽지 않다.

뜻하지 않게 발 들여 놓은 야생화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듯 싶다.

나름 삼년차의 초보치고는 여러 야생화를 

보았노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지금 이 시기의

대세인 난초의 유혹은 끝이 없는듯 싶다.

몇분의 블로그를 토대로 검색을 통해 시기를

놓친것 그리고 볼 수 있겠다 싶은 나름의 정보를

빼꼼하게 수첩을 채워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뜬구름 잡기식으로 찾아간다

해도 볼 수 있다는 확신도 거의 없는듯 싶다.

게다가 소나기와 폭염속에 편도 200km이상

장거리를 자차운전으로 찾아갈만큼의

열정은 초보에겐 어불성설이다.

괜한 서설이 길어졌고 집에 있는다 해도

에어콘을 켜지 않는 이상 덥기는 매일반인듯

싶어 무얼 보겠다던지 아님 어느 코스로

몇시간을 걸어야 겠다는 개념없이

이십여일만에 서운산을 다시 찾아간다.

차에서 내려 십분만 걸으면 이미 옷은 땀으로 젖는다.

나름 삼년간을 이길 저길 찾아다녔기에

특별하게 볼것은 없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녀본지 조금 오래된곳으로 발걸음을 한다.

 

좌성사의 비비추

참나리

도둑놈의갈고리

쑥부쟁이

개맥문동

꽃다지꽃

짚신나물

닭의장풀

원추리

잠시 망설이다 더 젖은일도 없을듯 싶어

유왕골로 내려서지만 거의 밀림의 수준이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처동에서 올라오는 길이 불편해지다 보니

사람의 발길이 조금은 뜸해진 탓도 있겠다 싶다.

서운산에서는 처음 보는듯 싶은 흰여로

노루오줌

영아자

반바지 차림으로 수풀이 우거진 유왕골의 탐방은

이모저모 신경이 쓰였다.

혹시나 싶은 배암도 그렇고 때론 자주 내린 

비로 인해 돌이 미끄럽다 보니 조심스러웠다.

칡꽃

왕원추리

평소 관심이 없었던 탓일까 순간적으로

눈이 번쩍 뜨여졌지만 방울토마토 꽃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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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맹민영 2022.08.09 16:06

    조심히````다니셔요````
    뭔 꽃들을 ```
    저리다....
    갖가지 이름을```나열해 놓으셨지만```
    저는 다````
    그꽃이 그꽃인거 같구...
    그이름이 그이름같습니다```
    걍,,,처음보는 신비로운거는````아~~~,
    이쁜거는 ```아~~이쁘다,```ㅋㅋㅋ...정도 임다,,,,,,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