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기록을 찾아보니 네번째의 석룡산이다.
2014년 겨울에는 석룡산을 간다는게 길을 잘못 들어
중봉을 다녀왔고 2018년에 처음 석룡산을 인증했다.
그뒤에도 물놀이산행으로 찾았지만 뒤풀이 준비에
산행은 하지 못한것으로 기억된다.
이번에는 우연히 얻어들은 정보에 귀한 꽃이 있음을
알게는 되었지만 너무 막연했고 먼저 다녀오신 지인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속을 태웠는데
야생화 초보의 심정을 너그럽게 이해하셨는지
귀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찾기까지 잠깐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잘 만나고 왔음에 지인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날의 지난 생파로 절친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조금 늦게 일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하다가
오랫만에 자차를 이용한 덕분에 가구 오는 길 일부구간의
교통체증은 있었지만 특별한 곤란함 없이 잘 다녀온듯 싶다.
할미밀망
근교 산행지는 가뭄이 심한데 조무락골은
계곡이 깊은탓인지 산행내내 물소리를 들었다.
골무꽃
요즘 산행지마다 나무꽃이 대세인데 넘 어렵다.
물참대?
고광나무
윤판나물? 둥굴레?
괴불주머니
고광나무
은방울꽃
붓꽃
쥐오줌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화악산
제비꽃
은대난초
복주머니란
귀하고 어렵게 무려 13촉을 보았기에 별도 포스팅 한다.
눈개승마
요강나물
다른 블로거께서는 세잎종덩굴이라 하셨는데....
풀솜대
병꽃나무
꿩의다리아재비
노루삼
삿갓나물
지인께서 알려주신 첫자리에서 곳곳에 드러난
길이 많아 한동안 헤메다가 어렵게 복주머니란을
만나고 긴장이 풀어진 탓인지 길을 놓쳐 우측의
화악산을 보고 막산을 올랐다가 이자리로 내려왔다.
석룡산 정상이 왕복 1.6km인데 이 시간까지
물 마신게 전부인 탓으로 기운도 떨어져 가져간
과일로 대충 허기를 채우고 지나쳐온 꽃자리를 찾아
하산하기로 한다.
집에 돌아와 다른 블로그를 확인하니 다녀온곳이 삼일봉
이라고 하는듯 싶고 그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화악북봉이라고 하는듯 싶다.
다른 블로거들께서는 보다 다양한 야생화를 담으셨는데
짧은 시간(대략5시간)에 원하지 않은 알바로 인해
허둥거려 주변을 둘러볼 여유까지는 없었다.
2018년도의 석룡산 인증 사진이다.
광대수염
하산길 두번째 자리에서 만난 복주머니란
오늘 귀하고 귀한 꽃자리를 알려주신 지인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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