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이트크리스마스의 북한산

 7년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 맞나요?  어둠이 겆히기도 전의 아침  영하의 날씨가  두빰을 사정없이 때립니다.

 홀로산행과 번개산행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하다가 약속을 지키고자 평택역으로 출발합니다.

 이미 세번째의 북한산이기에 기대감은 떨어졌지만 전날 밤부터 내린눈이 아침까지 계속되기에 설화,상고대를

 기대해봅니다.

 비봉능선의 첫봉우리 족두리봉 앞에서....

 고루포기산에서 이미 경험했지만 오늘도 역시 매서운 추위에 디지털카메라도 스마트폰도 작동이 여의치 않습니다

 교대로 품에 녹여가면서 어렵게 어렵게 몇컷 했습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때 한 남자가 전쟁터로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포로로 끌려간 연인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돌아올 연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사모바위 앞에서.. 

 청수동암문 앞의 설경

 

 심남이 개인적으로 바위산의 소나무를 좋아하는데 덤으로 눈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에 웬지 모를 숙연함까지

 느껴봅니다.

  이화산악회 산악대장 봉조 친구

 족두리봉을 향하다 내려다본 은평구 시내전경

 가야할 비봉 능선

 늘 언제나 함께하시는 범우형님 내외분 부럽습니다 ㅎㅎ

 

 목화꽃을 연상케 하는 눈꽃 넘어의 북한산

 멀리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가 보이시나요?

 좀더 당겨보았습니다

 눈꽃사이로의 비봉...

 출입통제로 오르지 못한 비봉을 배경으로 오늘 심남이와 함께하신 분들 단체사진

 

 사모바위앞에서...

 

 가야할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심남이의 눈길을 잡는 소나무..

 여기 어디메쯤 기억을 못하겠네요 ㅎㅎ

 북한산의 설경 

 멀리 백운대를 배경으로...

 

매서운 추위로 카메라두 폰두 작동이 않되어 많은 설경을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어쩌면 임진년의 마지막 산행이 될듯합니다

오늘 함께 산행하신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평택성동신협산악회

글쓴이 : 소심남(신영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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