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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지막 날 영인산 산행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을 나서지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물론 코로나 탓이겠다.
어찌됬든 나라에서 원하는 대로 3차접종까지
마쳤지만 지역사회의 확진자는 세자리수에 이르고
아마도 확진 누적자는 인구의 2%를 넘어선듯 싶다.
게다가 올해 겨울은 눈가뭄으로 근교의 설(雪)산행을
나설만한 곳도 없었고 홀로 눈을 찾아 장거리를
나서기는 이모저모 부담스러운 탓도 있었다.
예전과 같지 않게 추위를 타는듯도 싶고
근본적으로는 십여년의 산행에 벌써 나름의
산에 대한 열정도 조금씩 식어가는것 같다.
재작년부터 알게 모르게 빠져버린 야생화에 대한
집착도 한몫 하지 않았나도 싶다.
다음달 하순 먼 남녘부터 봄꽃 소식이
전해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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