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대덕사 계곡의 야생화(1)

by 신영석 2021. 9. 30.
728x90

즐겨찾기 되어있었던 '효빈 길을 떠나다'블로그에서

물매화의 자생지로 평창 금륜산 대덕사 계곡이

포스팅되었다. 게다가 남한산성에서 찾지 못했던

백부자와 병아리풀도 볼 수 있다는 내용에

가깝지 않은 거리(왕복 370km)와 시기적으로

끝물에 가깝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했지만

마지막 보루로 야생화밸리도 운영되고 있다는

정보에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편도 실거리 160km여의 거리를 네비양의 

안내를 따라갔더니 갈때는 돌고 돌아

알바?를 포함한 190km의 거리에 

세시간여만에 이곳에 도착했다.

아직 남아있는 층층잔대

구절초?

길옆에 구절초,쑥부쟁이,개미취가 함께 어우려져

있어 초보에게는 끝없는 혼동이 오는 하루였다.

솔체꽃

흔하지는 않지만 그간 두번쯤 보았는데

이곳에서는 많은 개체수가 보였다.

오늘 탐방의 게스트인 물매화

대덕사로 올라가는 계곡에 집중되어 있지만

계곡이 아니여도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산부추

물매화

금륜산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산에 가깝다.

산행을 목적으로 보다는 대부분이 이 계곡의

계절별 야생화탐방으로 알려져 있는듯 싶다.

조금 더 오르면 대덕사에서도 오를 수 있다.

촛점을 잡지 못했지만 나도송이풀

물매화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탈만큼 너무 많이 보이다 보니

간사하게 조금은 식상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대덕사

대덕사에서 바라다 본 풍경

참취

자주쓴풀

처음 접하는 야생화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명색이 산꾼이랍시고 금륜산을 다녀올까 싶어

진행해봤지만 다소 거친 등로에 바지가랑이를

적시는 이슬과 거미줄에 중도 포기했다.

어차피 오늘 목적은 야생화탐방이엇다.

퍼온 사진

암대덕바위

이곳 금륜산은 뱀이 많은거로도 알려져 있다.

어떤 이는 하루에 열번이상 만난적도 있다고

하는데 난 보지 아니 만나지 못했다.

실제 무섭다기 보다는 놀랍고 징그럽다는게

정확한 표현이 될듯 싶다.

어렸을 적엔 살모사같은 독사를 잡아 동네

땅꾼에게 가져다 주면 과자값 정도를 받은

아스라한 기억도 남아있다.

자주방아풀이라 하는듯 싶다.

얼마전 선자령 글에서 산박하와 오리방풀의

구분을 잠시 언급했지만 이 아이도 

사촌쯤 되는듯 싶다.

마타리

자주방아풀

흔하지 않은 야생화로 daum꽃검색을 하면

오리방풀로 나온다.

물매화

왜솜다리

소백산과 설악산등 고산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며

여러 블로그에서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갔지만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

한번 만나고 보니 이후에는 눈에 많이 띈다.

728x90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덕사 계곡의 야생화(3)  (0) 2021.09.30
대덕사 계곡의 야생화(2)  (0) 2021.09.30
'서울역에서 김서방 찾기'  (0) 2021.09.29
서운산의 새로운 발견(2)  (0) 2021.09.15
서운산의 새로운 발견(1)  (0)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