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백수생활도 쉽지 않다.
그 와중에도 야생화관련 블로그를 검색하니
지리산 노고단 일원의 야생화가 제철이고
게다가 그곳 날씨는 하루종일 시원하다는 정보에
급하게 열차와 노고단탐방을 예약했다.
코로나로 막차시간이 빨라진것을 간과하고
여유?있게 집을 나섰다가 어렵사리 막차를 타고
역까지 뜀밤질 하는 사이 땀에 흠뻑 젖고
몇초의 찰나에 겨우겨우 열차에 몸을 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구례구역에 도착하여 내리며 둘러보니 내린 사람은
달랑 나 혼자였다. 역밖으로 나오니 대기하고
있던 택시 기사님이 "혼자 내리셨어요?"묻는다.
혼자 택시타기에는 나도 기사님도 부담스럽고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오르니 또 "혼자 내리셨어요?"
버스기사님이 묻는다.
결국은 시내버스를 전세내어 구례터미널로 이동후
03:40분발 성삼재행 버스에 오르니 7~8명의
승객이 함께 이동을 한다.
애시당초 노고단 일출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야생화탐방에는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
지난해 10월이후 두번째 노고단 일출을 맞이한다.
오늘 일출은 반야봉과 삼도봉 사이에서
볼 수 있는듯 싶다.
좌측의 반야봉과 우측의 천왕봉 주능선뒤로
붉은 여명이 시작된다.
평일임에도 많은 산객?들이 노고단 일출을 맞이한다.
중앙 노고단고개와 우측의 만복대
찰라의 순간 노고단 일출이 시작된다.
지리산 서북능선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 산행을 이어갔더랬다.
728x90
'2021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랫만의 서운산 (0) | 2021.08.01 |
---|---|
지리산 야생화 탐방산행(노고단~삼도봉) (0) | 2021.07.28 |
솔나리 찾아 떠난 중복날의 월악산 (0) | 2021.07.21 |
대덕산 야생화(들꽃)산행 (0) | 2021.07.18 |
조도군도(작별 그리고...)도리전망대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