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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슬이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잠에서 깬 님들과 나배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속칭 해장을 시작한다.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젠 나배도와 작별의 시간이 되었다.
1박2일 적지 않은 뭍 손님들 뒷바라지에 애쓰신
봉익아우 옆지기님께 작은 성의를 전달한다.
나배도를 떠나며
하조도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상조도
도리전망대로 이동한다.
이미 1816년에 영국의 탐험가가 이곳에 도착하여
사방팔망 거침없는 조도군도의 조망에
'세상의 극치','지구의 극치'라 표현한 곳인데
짙은 해무로 인해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개인적으로 언젠가 백배킹을 다녀가야 할
버킷리스트로 남겨둔다.
창유항으로 돌아 나와 진도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정안휴게소에서의 저녁 노을
1박2일 녹녹치 않은 빡빡한 일정속에도
배려와 협조속에 여행을 마감한다.
이 글을 빌어 1박2일 많은 식구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짙은 해무속에서도 관매도까지 왕복 운항을 해준
봉익아우님(이장님)과 작은 캡틴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한적한 섬마을에 시끌벅쩍
소란함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신
어르신들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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