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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

열세번째의 야생화 탐방 청계산

by 신영석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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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기록을 뒤적이니 오늘이 다섯번째의 청계산이다.

한번의 번개산행을 빼고는 모두 혼자 다녀갔다.

이제 해마다 한번씩은 꼭 다시 찾아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저 아래 계곡에 내 마음을 몽땅 빼앗아 버린

이쁜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아이들과 눈맞춤에 많은 시간을 머물고

산행은 염불이 되어버렸다.

지난날들의 빛바랜 추억

현호색

아직은 네가 대접받을 시기가 아닌듯 싶다.

딱 한번 청광종주를 시도했다가 대형알바의

웃슬픈 추억도 남아있다.

가는잎그늘사초

나무가지 사이로 망경대

변산아씨 만나러 갔던 수리산

모락산일까?

하오고개를 넘어 백운산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려져 있다.

바람에 흔들려 초점 맞추질 못했다.

오늘 시작과 끝을 너와 함께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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