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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

괴곡성벽길 트레킹&백배킹(1)

by 신영석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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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산악회 송년산행이후 다시 찾아왔다.

백선꽃

산사나무꽃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옥순대교

조금 더 편하게 하자면 이곳도 괜찬을듯 싶다.

나뭇가지 사이로 망덕봉이 얼굴을 내민다.


홀로하는 백배킹이다 보니 어쩔수 없이

조금은 무거운 배낭을 둘러메고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방울에 낑낑대며

오르는중 산책 다녀오는 듯한 모녀가

의아하게 바라본다.

"아저씨 주무시고 갈꺼에요?"

"네 그럴 생각입니다"

"어머 멋지시다.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네 조금은 힘드네요"

"멋진 하루밤 되세요"

힘빼는 구간은 이제 다 올라섰고 300m남았다.


하룻밤 묵어갈 데크에 도착해서 둘러보는 조망


앞쪽 좌측에는 가은산 그리고 우측에 둥지봉이

그뒤로는 금수산 능선이 보여진다.

가장 우측으로는 말목산







청풍호전망대

전망대 맨위에 아방궁을 지어볼까 했지만

몸도 가누기 힘든 바람에 포기했다.

청풍호 전망대에서의 조망

좌측으로부터 모노레일및 케이블카가

설치되어있는 비봉산과 망월산

우측으로는 작은동산과 그뒤로

작성산과 동산이 보여진다.



중앙 앞라인은 둥지봉이 되겠고

그뒤 좌측으로 가은산과 맨뒤로는 금수산이다.

중앙 멀리로 말목산과 우측으로는 조금전에

다녀온 제비봉이 걸쳐있다.

망덕봉과 금수산

중앙 맨뒤로 월악산 영봉,중봉,하봉이 보여진다.

이쪽은 어느방향일까?





오늘밤의 아방궁과 일용할 주식

지난해 저렴하게 구입한 허접한 텐트이지만

홀로 백배킹에는 아주 유용하게 쓰고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이젠 버려야 할때가 된듯 싶다.

이곳에 도착할때 까지 단양휴게소에서

작은 롤케익 한쪼가리에 생수한병이 전부였으니

뱃속이 아우성이고 목구멍에서는 시원한

소맥한잔을 바라니 우선 어묵으로 요기를 한다.

어차피 밤에 조명을 켜야 했기에 삼각대를

준비한 덕분에 이렇게 몇장 사진을 남겨볼 수 있었다.

혼자이긴 하지만 나름 실속있게 준비해간

스테이크도 한쪽 후라이팬에 구웠다.


이제 어느정도 쪼그라든 곱창도 채웠으니

전망대에 올라 일몰을 감상할 시간이다.

당겨본 월악산의 위엄

망덕봉과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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