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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오랫만에 찾은 진천 두타산

by 신영석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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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전 모 산악회의 시산제산행으로

두타산을 다녀왔더랬다.

부모와 자식!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그 무엇때문에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했다.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간것은 아닌지.....

애증과 분노로 가득차지만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에서

도피하고픈 심정이다.

홀로 산행여서 붕어마을에 주차를 하고

삼형제바위~중심봉~ 한반도지형전망대로

돌아서 원점 회귀하는 짧은 산행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만나는 들머리

하지만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게 된다.

여행사로부터 전화가 온다.

다음달 예약한 중국여행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사진이 6개월 넘은 거라서 않된다고

사진이 급하단다.

보내 놓은지 오래되서 그냥 통과되었나 싶었는데

궁여지책으로 전망대 창고 회색건물을

배경으로 셀카 촬영하여 겨우겨우 해결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글쎄 한반도지형이라 하기에는

약간의 어거지?가 있겠지만 비슷한듯도 싶다.


좌측 멀리 두타산과 우측의 중심봉이 되겠다.


오래전 낚시에 미쳐있을때 두어번 찾아온

초평저수지






어느분이 정성들여 쌓았는지 산행길에

돌탑이 무척 많았다.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자식을 위해

내도 돌탑이나 쌓고 살아가야 하나 싶다.




중심봉

오래전에는 나무로 된 표지석이 있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어진듯 싶다.

맨뒤로 두타산과 그 옆으로 군부대가 보인다.



지나온 능선이다.



중앙에 지나온 한반도지형 전망대


늦은 점심과 막걸리 한병을 놓고

한참을 머물렀다.







혼자 걷는 편안한 산길이다.

지나온 중심봉을 뒤돌아 보고





오늘 산행중에 만난 단 한분의 산객이시다.

삼형제바위





부도전인가 싶었는데 납골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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