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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천 주꾸미동백꽃 축제

by 신영석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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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잡이가 한창인 3월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서선에서 갓 잡아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켜 준다.

마량포구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주꾸미 먹물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트롤 예방과

암 예방 효과,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에도 좋다.

마량포구의 풍경






성경 전래당시의 함선 모형물






동백(冬栢)꽃은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지 않고 꽃 전체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특유의 선명한 붉은색과 어우러져

처연한 느낌을 준다.

이런 이유로 예부터 동백꽃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깊은 사랑에 비유되곤 했다.

겨울에 피는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비유하여

세한지우(歲寒之友)라 부르기도 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원작 소설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춘희》에서도

동백꽃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춘희》의

원래 제목은 《동백꽃 아가씨》이다.

- 다음 백과사전 중 -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닷가의 특성상 동쪽으로 70여그루가 밀생하고

이것들도 강한 바람때문에

높이 자라지를 못하고

옆으로 퍼져 자란다.

이 숲에는 약 300년 전 마량 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필 수 있다는 영감을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 증식시킨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뒤 마을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에

이곳에 모여서 풍어와 해상의 무사를 비는

제를 지내고 있다.







동백정





돌아오는길에 잠시 들러본

삽교천의 풍경







아파트화단의 매화가 만개됬다.

산수유도 만개되고

지인들과 함께한 저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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