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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삼년전 늦잠으로 놓친 정선 노추산(2)

by 신영석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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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 정상에서는 북쪽 발왕산(1458m)

서쪽으로 가리왕산(1560m)

동쪽으로는 석병산(1055m)등 1천m급 중봉들이

펼쳐진다 했는데 실제 조망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오광환대장님이 남겨주셨습니다.









노추산 모정탑

차순옥할머니는 결혼한 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40대 중년에 접어들던 어느 날 할머니는

꿈속에서 나타난 산신령으로부터 계곡에 돌탑

삼천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강릉 시내에 살던 할머니는 이때부터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아다녔다

1986년 '하늘 아래 첫동네'로 통하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의 계곡에

자리를 잡고 2011년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26년동안 돌탑을 쌓았다.


돌탑마다 쌓은 날짜가 기록되어 있다.

지난 8월 일본 남알프스 종주를 함께했던

이용규회장님과 주미수님 내외분

발걸음은 달랐지만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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