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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미소1004와의 동행(1)

by 신영석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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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라는것을 시작한지 대략 10년쯤 될게다.

그전에는 낚시장르중 민물낚시에 삼십여년의 세월을

허비?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낚시를 접고 지척의 고성산을 시작으로 산행에 눈을 떳다.

초기에는 거의 홀로  대중교통이 가능한 산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친한 아우의 소개로 산악회를 소개받고

첫발을 디딘것이 이제는 대랙 열몇곳의 산악회와

길고도 짧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기억을 거슬러 보니 미소1004와의 인연은

2015년 9월 당시 함께 산행을 하던 지인의 소개로

○산악회에 처음으로 함께했었다.

그것도 비탐의 월악삼봉으로



그리고는 잠시 잊혀졌다가 이듬해인

2016년 4월에 화왕산 진달래산행에 참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산악회의 총무로 기억한게

전부일께다.




직장생활중에는 당연히 주말에만 산행이 가능했지만

백수가 된 후로는 주중시간이 많아 친구가 회장으로 있는

○○산악회를 따라 주중산행에 발을 디딛게 되었다.

처음으로 미소1004와 동행한 대둔산의 겨울이다.

진해 장복산 진달래산행일게다.


얼떨결에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중국 장가계 4박5일을 동행했다.





통영 사량도에서

죽령에서 시작한 소백산 산행때

대부분이 그러했지만 나보다 빠른 발걸음에

동행의 시간은 거의 없었을게다.

미소1004가 총무로 있었던 ○○산악회를

그리 적지 않게 함께했지만 지금까지의

함께한 사진이 전부이다.

송년산행때 한복으로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미소1004와의 첫 사진이다.

오랫동안 간직해야 겠다.

친구와 미소1004가 ○○산악회의

회장과 총무라는 굴레를 벗어나면서

인연은 거기까지인듯 싶었다.

그러던중 새해 첫날 덕유산 신년산행에 함께하자는

뜻밖의 연락을 받고는 반갑기 그지 없었다.

뒤늦게 알은 사실이지만 추위에는 약한 미소1004


분위가 거시기 하지만 산행후 평택에서의 뒤풀이때

사진 순서가 조금 뒤바뀌었다.

사진에 없는 하늘천님을 포함한 우리 5명은

"여왕벌과 땡벌들"이라는 번개팀이 되었다.

충남 홍천의 오서산 산행이다.


심남이 처음인 겨울의 설악을 1박2일 함께했다.


십여년간 산행을 하면서 많은 여인?(산우님)들과의

인연을 맺고 함께하고 있다.

혹자는 내게 마치 제비?라도 되는듯이 못마땅한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지금은 혼자이지만 형제만 함께했던 어린시절과

직장생활중에도 유독 여직원이 많았던 부서에

근무했더랬고 당시에도 지금처럼 소소한 일에

작은 관심을 갖어주었던 내 삶 패턴 의

연장일뿐이라고 치부해버리고자 한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이슬이의 힘을 빌어

애매모호한 경계를 혼자 넘나들었음은 사실일게다.

○○산악회의 속리산에서


관악산 번개산행


청계산 번개산행



○○산악회의 안동 와룡산


안개속에 떠나버린 통영 1박2일의 번개산행?여행?



북한산 번개산행



풍랑에 빼앗긴 ○○산악회의 거문도



○○○산악회의 두타&청옥산


위산악회의 작은동산


비탐 보배산 번개산행



○○○산악회의 북바위산



○산악회의 박쥐봉 산행은 함께 못하고

어떤 특정인을 두고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게

당사자에게 또는 내게 또 다른 편견을 불러 일으킬까

염려되지만 그저 편안하게 함께하는 추억의 한페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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