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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올해 3월 홍천의 녹화복수초를 시작으로
오늘이 15번째 강원도를 찾아갔다.
강원도에서도 최북단인 양구,고성을 거쳐
늦은 시간에 주전골에 들어선다.
저 뒤 서북능선의 첫단풍을 본것도
제법 많은 세월이 흐른듯 싶다
그래도 서락인디 뭔가 부족한듯 싶지만
올해 첫 단풍을 맞이한다.
올해만의 일은 아니지만 이상기온으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고도 한다.
늦은 시간임에도 연인,친구,가족들의
두런두런 대화의 소리와 발걸음이 이어진다.
산행을 시작할 무렵 첫 설악이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내려섰더랬다.
생각도 못하고 촬영했는데...
숨은 그림 찾기!
용소폭포
주전골의 사위는 벌썩 어둑해지고
달님이 고개를 내민다.
넌 모니?
올해 강원도 안녕을 고(告)했지만
이 해가 저물기 전 설산을 그리워하고
누군가가 유혹의 손길을 내밀면
또다시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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