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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점심 약속이 일방적으로 깨지는 덕분에
오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지난 화욜 단 한곳에서
확인했던 멱시골의 만주바람꽃을 다시 보러 간다.
대포카메라를 지닌 두 젊은분이 내려오시길래
"만주바람꽃 보셨나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듯 싶어요"
아직까지도 개화된곳은 많지 않았고
꽃대를 올리고 있는 개체들을 보았을때
일주일 정도는 더 볼 수 있을듯 싶었다.
주로 돌계단 틈바구니에 자리잡고 있어 신경을
쓰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울듯 싶다.
오늘 세곳에서 그런데로의 만주바람꽃을 만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친 하루였다.
계곡에는 괭이눈,꿩의바람꽃,현호색이 대세인듯
싶었고 미치광이풀과 괴불주머니도 많이 보인다.
이젠 조금 더 기다렸다 피나물과 앵초가 필때쯤
다시 찾게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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