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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의 목적지는 선자령이었다.
자차로 가기에는 이모저모 부담스러운 거리다.
동서울터미널에서 08시 버스를 타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평택에서 동서울가는 첫버스가 06:40에 있어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다른 방법을 찾다
남서울터미널에서 횡계가는 버스를 조회했는데
잘못 확인한 정보로 09시가 있는줄 알고
여유있게 평택에서 07:20 버스를 타니
남부터미널에 08:30에 도착하여 버스 예약을 하려니
아뿔싸 11시 버스밖에 없다.
이때까지도 혹시나 예약이 끝나서 그렇게 되었나
싶어 고민끝에 다른 방법이 없어 평택으로 돌아와
'꿩대신 닭'으로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집에 돌아와 다시 확인하니 남부터미널에서
횡계가는 버스 9시 운행은 없음을 인지한다.
잘못 확인한 정보로 쩐과 시간을 길에 뿌려
속이 쓰리긴 하지만 이 또한 소중한 경험이다.
뻐꾹나리
맥문동 보라색이 짙어졌다.
두메부추
벌개미취
마타리
남개연
꽃고비?
새콩
싱아
부처꽃
풀협죽도
고마리
꼬리조팝나무꽃
바디나물꽃
부처꽃
용담?
뻐국나리
?
장구채
누린내풀
참취
꼬리풀
꼬리풀
가는오이풀
백리향
?
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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