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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줄이야...구봉산~복두봉~명도봉 연계산행(2)

by 신영석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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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봉과 8봉 사이도 데크길로 조성되어

예전보다는 산행이 수월하다.



정상(9봉)으로 가는길에 내려다 본 1봉에서 8봉까지


폭염까지는 아니였지만 정상에 이르기까지

체력소모가 심했다.

잠시뒤에 복두봉에서 명도봉으로 이르는

고단한 산행의 서막을 모르고 있었다.







6년전 12월 겨울의 모습이다.

당시 하산길에서 바라다 본 1봉에서 8봉까지

복두봉으로 향하며 뒤돌아 본 구봉산

요즘은 뒤태 인증이 대세인듯 싶다.




예전에는 함께한 발걸음이 많았는데

이젠 지역에서 알아주는 장거리 산행꾼?으로

오랫만에 만났다.


이곳에 도착하기 직전 다리경련으로 힘들어

했는데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된듯 싶다.


가위,바위,보 게임? 내가 이겼네!


복두봉에서 명도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많은 구간이 이렇게 키큰 산죽으로 덮혀

산행을 더 힘들게 한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본 구봉산

명도봉을 1km 남겨두고 주저앉고 싶을만큼

기진맥진의 상태이다.

다리경련의 기미도 있어 아스피린 한알을

씹어삼키고 식염도 두일 얻어 삼켰다.

늘 강한 여자?로 느꼈는데 오늘은 두번이나

다리경련으로 고생을 했다.


A: 형님! 어제는 꽃 향기에 취하셨나요?

그런데 예쁜 꽃들은 가시가 있어요..

허기사 저렇게 치명적으로 예쁜데...

나: 솔직 향기는 없더이다.

내 몸이 지쳤는데....

여자에게 약한 것이 남자이니더

감출 수 없는 진실 아닌감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뒤따르면서속도 조절과

식염제공으로 도움을 준 영우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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