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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평택성동신협산악회의 내장산 송년산행

by 신영석 201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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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평창 계방산 신년산행이 엇그제 같은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이니 세월이

빠르고 무상하단 느낌이다.

매월 새로운 산행지를 선택해야 하는 산악대장들은

고민이 많을게다.

타산악회에서 최근 다녀온 곳은 제외하고

계절에 맞는 테마를 맞추어야 하고

산우님들마다 다른 능력을 감안 난이도별 코스도

검토해야 하고 그들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이다.

한동안 국립공원내 입장료 징수가 이슈가 되어

떠들석 하더니 이내 잠잠해진게 또 역시나인듯 싶다.

비단 내장사에 국한된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리 산악회처럼 버스3대가 운행되는 경우

1인당 3,000원(단체2,500원)의 입장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어쩔수 없이 선택한

산이었지만 집행부에서는 산우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들머리를 선택하게 된다.

산행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탐구간을 선택한것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입장료 징수가 없어지지 않는한 국립공원 직원과의

숨바꼭질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루어질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비탐구간의 융통성 있는 지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님 입장료 징수를 고집하는 불교계와

짬짜미가 있는 한통속은 아니기를...


발빠르게 앞서 국공직원의 추적을 피한

일부 산우님들만 넘어가고 남은 분들은

거금 2,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내장사로 들어섰다.

연애시절인지 결혼 초기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게 근 30여년만에 내장사로 들어온거다.

산행 의욕도 떨어지고 이왕 쓰는김에

오늘은 처음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바라다 본 서래봉

지난달 초에 장군봉에서 서래봉까지

종주를 하였기에 오늘은 유유자적하게

걸어볼 생각이다.

연자정


어찌보면 매부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거북이가 목을 길게 뺀듯 보인다.

연자봉에서 당겨본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장군봉

신선봉(좌측)

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으로(좌측부터)



photo by 신토불이님 감사합니다!




문필대는?



연자정

벽련암과 서래봉

월영봉



국립공원내에셔 인지 겨우사리가 군락이다.


악어 주둥아리처럼 보여서

내장사 전경




이도 저도 못해 많이 서운했을게다.

허접하지만 몇장 남겨드린다.




우화정 반영(反影)






함께해주신 산우님들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산악회로도 지난 한해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가족처럼 일년을 함께해주신 모든 산우님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박용준 이사장님

발벗고 봉사해주신 회장님과 운영위원님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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